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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이지 | 2008/10/01 12:20 | 잡동사니 바구니 | 트랙백 | 덧글(13)
[보컬로이드] 천추일야 - 메이코

千秋一夜

전란이 펼쳐지는 십육야의 대지
흐린 달이 비추는
황야에 피어 있는 붉은 꽃
천 번의 가을을 지나서

혼란이 가라앉지 않는 십육야의 대지
반짝이는 별이 비추는
오늘밤도 홀로 붉게 춤추는
하룻밤 만의 무도회

업화에 휩싸인 그 속에서
어찌하여 굳건히 피어있는가
떨어지는 눈물을 떨쳐내고 그 꽃에 맹세한다

홀로 달린다, 누구를 위해 져가는 운명을 위해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그저 흔들릴 뿐
언젠가 흐드러지게 피고 싶다 지금은 고독한 꽃이라도
전해지지 않는 마음이라면 차라리 잘라내버려


혼돈이 소용돌이치는 십육야의 대지
무수히 많은 그림자가 뒤덮은
어두운 밤에 피어 있는 붉은 꽃
천 번의 밤을 지나서

아무도 말하지 않는 그 어둠에
어찌하여 굳건히 빛나는가
떨어지는 눈물을 그저 흘리며 이 꽃에 맹세한다

홀로 춤춘다, 누구를 위해 져가는 당신을 위해
외로운 그 마음을 그저 만질 뿐
언젠가 흐드러지게 피고 싶다 지금은 고독한 꽃이라도
이루어지지 않는 마음이라면 바로 잘라내버려

홀로 생각한다, 누구를 위해 져가는 나를 위해
외로운 이 마음에 그저 젖을 뿐
언젠가 흐드러지게 피고 싶다 지금은 그저 눈물 흘릴 뿐이지만
용서받을 수 없는 마음이라면 두 사람을 베어버려

미친 듯 춤춘다, 누구를 위해 져가는 두 사람을 위해
지금도 생각한다, 당신을 위해 고독한 꽃을 위해


이어지는 내용
by 세이지 | 2008/10/01 10:22 | 끊어진 이어폰 | 트랙백 | 덧글(0)
[RPG] 헐리웃 블록버스터 천라만상

천라에 관한 포스팅을 이미 읽어보신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개그편 포스팅
에로편 포스팅
헐리웃 블록버스터라고 호언장담했던 마스터의 말과는 달리
플레이어는 이게 어디가 블록버스터냐! 호러다! 엽기다! 19금 야겜이다!
등등의 말을 외쳤었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지난 주 플레이 도중
플레이어 모두들이 경악하는 사건이 생겼으니

근 한달간을 야시시한(응?) 포즈로 매달려 있던 시즈를 구하러 온 일행들.
그들이 본 것은 거대한 검은 요로이.
그 안에 갇힌 시즈였습니다.
자정이라는 데드라인까지 구하지 못하면 시즈는 녹아버린다는 협박에 다들 벌벌 떨면서 진행.
결국 무사히 풀려나게 되었는데...



결국 마스터는 이런 폭탄을 던지더라(...)
by 세이지 | 2008/09/30 19:05 | 마우스와 다이스 | 트랙백 | 덧글(4)
[중음] 회수몽이원 - 왕걸
(사진: 중국의 사진작가 Don Hong Oai의 작품)

요즘 듣는 노래는 아걸의 노래입니다.
심통(心痛:가슴앓이)을 듣고 목소리에 반해서 여러 곡을 찾았습니다.
현재까지는 심통과 영웅루(英雄淚)에 이어 회수몽이원(回首梦已远)을 듣고 있습니다.
역시 비가(悲歌)의 황제답게 가사가 죽여주는군요.
들어보시길.

回首梦已远 - 왕걸


가사
by 세이지 | 2008/09/29 17:13 | 끊어진 이어폰 | 트랙백 | 덧글(0)
가을
지난 주까지는 반팔이 보였던 것 같은데
주말이 지나, 오늘 아침 거리를 보니 모두 긴팔이더라.
가을 비 세번에
깜빡하고 지나간 한 주만에

이미 여름은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더라.
이렇게 겨울도 오겠지. 모르는 사이에.
by 세이지 | 2008/09/29 10:59 | 먼지투성이 푸른종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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